포은고 활성화 협의회 구성…대입진학 지도·입시 컨설팅·진로적성검사 등 시행

영천포은고등학교 전경
농촌의 작은 학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명문고 학교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영천포은고등학교는 최근 동창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포은고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우수인재 유출 방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먼저 학생들의 불편함 해소차원에서 통학로를 2차선으로 확장하고 통학차량과 시내버스를 운영하며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운동장을 천연잔디 구장으로 만들고 소규모 체육관도 신축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각종 유명한 강사 초청 강연과 학생별 맞춤형 대입진학 지도, 대학입시 컨설팅, 진로적성검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포은고 관계자는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한 포은고등학교의 장점을 널리 홍보해 많은 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 맞춤형 진학 지도,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통해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은고등학교은 교명 변경 후 첫 졸업생이 한양대학교 등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등 농어촌특별전형 통한 서울 소재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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