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이 7일 지역 5개 협력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사업인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운영 협력대학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사업은 학생들의 타문화 이해 및 상호 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과 통역자인 한국인 대학생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 도내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에 자국의 언어, 문화, 역사 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금오공대·대구대·안동대·포항공대·한동대 등 5개 대학교가 함께 협력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타문화 이해와 존중의식 함양으로 편견 없는 세계관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농촌 벽지 학생들에게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어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운영한 이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설문 응답 조사 결과 만족 이상이 93%에 이를 만큼 관심이 높으며, 희망 학교도 매년 증가해 올해는 99개 학교가 선정되는 등 해마다 신청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매년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가 늘어가고 있지만 현재 5개 협력대학으로는 도내 초·중·고 희망 학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경북교육청이 협력대학 발굴에 힘쓰고 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협력대학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올해 운영 결과와 운영상 어려운 점이나 개선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고 2019학년도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를 했다.

경북교육청은 김덕희 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우리 학생들이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나라들의 사회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올바른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으로 글로벌 리더십 인재를 기르는 사업으로, 특히 우리 지역 대학과 손잡고 초·중·고등학생 대상 교육이 이루어져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