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제4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지난 8개월 동안 창작자과정 교육생들이 준비한 총 9편의 신상 뮤지컬을 처음 선보이는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오는 14일 오후 2시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개최한다.

DIMF는 지역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 교육으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특별히 창작자과정에 추민주(빨래, 젊음의 행진) 작가 및 연출, 성재준(풀하우스, 뮤직박스) 작가 및 연출, 한아름(영웅, 외솔) 작가와 신경미(트레이스유,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음악감독, 박현숙(팬레터, 미오 프라텔로) 작곡가, 황호준(왕세자 실종사건, 주홍글씨) 작곡가가, 배우과정에 조광화(서편제, 모래시계) 작가 및 연출, 김규종(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연출, 구소영(베르테르, 풍월주) 음악감독 및 연출, 채임경(노트르담 드 파리, 오즈의 마법사) 음악감독, 김경엽(바넘, 오디션) 안무감독, 정도영(베어 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안무감독과 같은 현장성이 뛰어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입문부문과 전문부문으로 나눠 보다 실질적이고도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과정 교육생들이 연기, 보컬, 안무 등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워크숍 공연 준비를 하는 동안, 창작자과정 교육생들 또한 뮤지컬 대본과 음악의 기초에서부터 소재 찾기와 음악 분석, 작가·작곡가의 파트너십을 통한 협업에까지 이르며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고, 그 결과로 총 9편의 새로운 창작뮤지컬이 탄생하게 됐다. 이는 해마다 지역의 청년들이 미래의 창작뮤지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결실이라 할 수 있겠다.

제4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2시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리딩공연 모습.
특별히 이번 ‘리딩공연’에는 노블컬(Noble+Musical), 호러, 판타지, 스릴러 등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장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딩 공연의 성격상 특별한 세트나 무대 없이 대본과 노래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객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무대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입문과정 교육생들이 각 15분 내외, 전문과정 교육생들이 각 30분 내외로 작품을 선보이게 되며, 특히 이 9편의 창작뮤지컬들은 본 아카데미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열연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재미와 감동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카데미 ‘리딩공연’은 고등학생 이상의 창작뮤지컬을 사랑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신청은 DIMF 사무국으로 사전 전화(053-622-1945~7) 신청 및 DIMF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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