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5분 발언…주민 편의 보강

▲ 안주찬 의원
안주찬 구미시 의원(자유한국당)이 경북도 소유인 진미동 행정복지센터 용지를 구미시 소유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지난달 26일 제227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안 의원은 “진미동 행정복지센터와 바로 옆 인동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1만8000여 명의 진미동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모자라 간단한 민원서류 한 건 발급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며“인근에 있던 인동동사무소마저 5년 전 장소를 이전, 신축함에 따라 진미동 행정복지센터는 인동동 주민의 행정수요까지 가중됐지만, 주차장 면수는 48면 뿐에 불과해 시민들의 주차전쟁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진미동 행정복지센터와 인동 보건지소 용지는 1990년 경상북도 소유 토지에 대해 무상사용 허가를 받아 1991년 7월에 인동 119 안전 센터와 함께 건축됐고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안 의원은 “구미시가 매입하기로 한 구미소방서 확대 이전 예정 용지 약 8500여 ㎡와 현재 진미동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한 도유지 약 3500 ㎡를 서로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 실마리를 찾자”며“두 토지의 면적은 다르지만, 감정 평가액은 89억여 원 정도로 비슷하고 진미동 행정복지센터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주차타워 건립과 편의시설 보강, 청사신축 등 보다 효율적인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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