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기 전교조 경북지부 지부장
2019년부터 2020까지 전교조 경북지부를 이끌어 갈 제 19대 지부장에 이용기( 51· 영덕여고) 교사, 수석 부지부장 박순우(여· 51· 풍천중학교) 교사가 당선됐다고 전교조 경북지부가 10일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 5일부터 7일 까지 3일 동안 위원장, 지부장, 지회장, 전국대의원, 지부대의원을 선출하는 전교조 5대 선거를 실시했으며, 조합원의 직접선거로 이루어지는 이번 선거에서 경북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용기·박순우 후보는 78.42%의 조합원이 참여해 98%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내 삶의 전교조!, 내 곁에 경북지부!’를 주 슬로건으로 제시한 이용기·박순우 후보는 “교사 학생 모두의 인권이 보장되는 평화로운 학교, 일상적인 참교육 실천, 경쟁을 넘어 협력하는 학교,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만 들기에 힘을 쏟겠다”며“ 이와 함께 학교 혁신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 만들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교육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 사이의 갈등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경상북도 교육청과 단절되었던 정책협의회를 복원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학교업무정화를 이루어 내고,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는, 교육활동이 가능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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