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의원 유치원 3법 특강 포스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2일 대구를 찾아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관련한 의견을 내놓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유치원 3법’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혀서 박 의원의 특강에 더 관심이 쏠린다. 박 의원이 발의한 ‘유치원 3법’은 사립유치원 회계를 국가 회계기준으로 통일해 적용하고, 부적절한 곳에 쓸 경우 처벌하는 방안이 포함됐는데, 이견을 보인 자유한국당의 저지로 무산됐다.

12일 오후 1시 그랜드호텔 지하 1층 리젠시홀에서 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유치원 문제 완전정복’이라는 제목의 특강 자리에서 박 의원은 박용진 의원은 이날 유치원 예비 학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의 운영 실태와 보육 공공성의 강화를 위한 해법, ‘유치원 3법’ 국회통과를 위한 계획 등을 상세히 밝히고, 시민들과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은 “보호자가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유치원에 다니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구시당은 박용진 의원의 3법 국회 통과를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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