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AMS는 자동차 전장·섀시 전문 생산업체인 이래AMS가 최근 1조3000억 원의 해외 수주를 발주받는 상황에서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시설투자 및 경영 정상화를 꾀할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문성현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과 권영진 대구시장, 회사 임직원, 노조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노사 재도약을 위한 상생 선언문을 공동 발표했다.
이래AMS는 1984년 GM 계열사로 출발해 그동안 한국GM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2015년 이래그룹이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고객 다변화 및 해외진출을 추진한 결과 올해 북미·유럽의 피아트-크라이슬러, 폭스바겐으로부터 자동차용 구동제품 수주 1조1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3000억 원을 수주했다.
회사 측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물량감소 영향을 받았으나, 이 같은 글로벌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4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평균 매출성장률 16%에 달하는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래AMS 노사는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는 자율 주행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용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고용안정 및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김인보 이래AMS 사장은 선포식에서 회사 성장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고용안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에 닥친 불황을 극복할 선도기업이 되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