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도로공사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가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프로배구단을 운영 중인 한국도로공사가 배구 꿈나무 육성과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유소년 배구대회를 열었다.

지난 8일, 9일 이틀간 김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도로공사·KOVO컵 유소년배구대회’는 한국도로공사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김천시와의 하이패스배구단 연고 협약에 따라 지역 배구 발전을 위해 추진했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로공사, 김천시가 후원한 가운데 초등학교 총 46개 팀, 800여 명의 학생이 경기를 펼친 결과 대구 수성초·중(3~4학년) 혼성부, 광주 어등초 고학년(5~6학년) 여자부, 대전 도솔초 고학년(5~6학년) 남자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특히 시상식에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한 성금 1500만 원을 전달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유소년을 위해서도 나눔을 실천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참가 학생들이 배구 경기를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배구연맹, 김천시와 협업을 통해 지역 상생, 배구 꿈나무 육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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