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부계중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
“남미의 광대한 나라 브라질을 만나다.”

군위군 부계중학교(교장 이장석)는 올해 마지막 CCAP(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국제문화이해 프로그램)수업을 브라질 Arisea(아리시아) 선생과 함께했다.

남아메리카 중앙부에 있는 나라 ‘브라질’은 인구가 약 2억 명 조금 넘는다. 브라질 국민의 대부분은 로마카톨릭교를 믿고 있으며, 백인(54%)과 몰라토(38%), 흑인(6%)으로 종족이 구성돼있다.

브라질은 칠레, 에콰도르를 제외한 모든 남아메리카 나라와 국경선을 접할 만큼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넓고 세계에서도 러시아-캐나다-미국-중국에 이어 5위에 이를 만큼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날 학생들은 간단한 포르투가어 인사법을 배워 반 친구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육, 역사, 문화, 음식, 카니발 축제, 관광지 등 브라질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으며, 특히 브라질 전통 무술 춤 ‘카포에이라’의 기본자세를 배우며 매우 즐거워했다.

부계중 학생들은 “브라질 하면 축구만 떠올랐는데, 이제 브라질이 한결 가까운 친구의 나라처럼 느껴져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지만, 어른이 되면 꼭 한번 여행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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