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3일까지

포항해경 동절기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행위 특별 단속.
포항해양경찰서는 겨울철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기온 하강 등 계절적 원인과 고립된 환경, 고된 조업에서 오는 해상의 특수성과 포획물을 안주로 한 음주 행태 등 해상에서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 차단코자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 행위에 대해 이달 1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특별단속을 한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포항해경에 적발된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총 15건으로 어선이 12척으로 가장 많았고, 수상레저기구 2건, 화물선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수상레저기구 음주운항 2건이 적발됐다.

한편 해상 음주운항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5t 이상 선박 음주운항은 3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며, 5t 미만 선박은 10월 18일부터 해사안전법 개정으로 과태료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사고발생 시 저체온 등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음주운항 뿐만이 아니라 구명조끼 미착용, 선내 음주행위 등 안전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단속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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