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이 겨울철을 맞아 울진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서식중인 산양 보호활동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울진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일대 겨울철 산양 보호활동을 추진한다.

대구환경청은 11일 이들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Ⅰ급 산양의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탈진과 폐사, 36번 국도 로드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겨울철 산양 보호를 위해 주요 서식지에 먹이급이대 5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울진지역 36번국도 일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로드킬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 로드킬 방지 안내판과 현수막을 통해 알리고 있다.

여기에 네비게이션 안내방송 실시 등 다양한 보호체계를 시행해다.

대구환경청은 앞으로 지역주민·민간단체·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멸종위기종인 산양에 대해 밀렵행위 단속과 먹이주기 등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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