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조회서 내부 벽 없애는 혁신 강조

▲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정례조회에서 내부의 벽을 없애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시
대구시가 ‘내부 벽’을 없애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혁신을 가로막는 3가지로 공간적인 벽, 시간적인 벽, 지식의 벽을 꼽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정례조회에서 지난주 이스라엘 출장에서 거둔 IMC 그룹의 신규법인인 ‘아이엠씨 엔드밀(IMC Endmill)의 대구 설립 유치 성공에 대한 의미와 소감을 직원들에게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 텍의 내부혁신이 순이익 35% 회사를 만들었다”며 그 힘의 근원을 이번 이스라엘 이스카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스라엘 이스카 현장에서 기업 내부 혁신만을 연구하는 200명이 일하고 있는 공간을 보았다. 그곳에서는 끝임 없이 첨단 자동화, 비용 절감, 부가가치를 높이고,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기업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연구만 한다. 그게 오늘날 대구텍과 IMC 그룹의 힘으로 느꼈다고 강조했다.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내부혁신 일하는 방식의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왔다며 정례조회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권시장은 혁신을 가로막는 세 가지 벽인 공간적인 벽, 시간적인 벽, 지식의 벽에 갇혀서는 안된다 고 지적했다.

“세 가지 벽에 갇히면 혁신도 미래로 나아가는 것도 어려운 만큼 초 융합시대인 4차산업 시대에 대구도 ‘내부 벽’을 없애는 혁신을 생각할 때”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권 시장은 “세상은 빅데이터, AI, IoT가 초연결·초융합하는 4차 산업혁신 시대로 가고 있다. 우리는 과연 우리 내부에 벽을 허물고 혁신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봤다”며 “시정혁신을 계획할 때 내부혁신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자세를 갖자”고 주문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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