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열리고 있다.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 제8대 시의원들은 첫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3일 끝내고 11일 상임위별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제19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7일부터 7일간 총무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2018년도 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새내기 시의원들은 첫 행정감사라는 부담 때문인지 각종 사업에 대한 질의로 열기가 뜨거웠다.

시의원들은 집행부의 주요 현안 및 사업들에 대해 보고받으며 철저히 검토하고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첫 행정감사은 무난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총무·산업건설위원회는 공통으로 부서별 각종 위원회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하고 동일인의 중복 위촉과 전문성을 고려한 위원 선정을 지적했다.

총무위원회는 기간제근로자 등 직원 채용과 관련해서 공정성을 주문하고 행정사무감사 자료 누락과 오작성을 지적하며 자료 제출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책과 사회단체 예산지원 관리·감독 철저, 영천학사원생들을 위한 영천 역사 프로그램 개설, 영천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문화예술 관련 특정단체 편중, 시민회관 영화 상영 확대 등 대안과 개선점을 제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영천공설시장 상인교육 철저, 사회적 기업 특정업체 보조금 중복 지원, 고경일반산업단지 명확한 정보 제공, 말죽거리 조성사업 보상 방침 및 미분양 아파트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규 아파트 허가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시민들이 관심이 많은 경마공원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레저세 감면 및 2단계 사업 착수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으로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철회할 것을 주문하며 집행부에 힘을 실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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