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주요 지역 수온 변화 추이.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 연안 저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11일 당부했다.

수과원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현재 완도 노화도 12.0℃, 완도 금일 12.4℃, 통영 비산도 12.8℃, 여수 신월 9.2℃, 남해 강진 10.7℃의 수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1.8∼4.1℃ 낮은 수온이며, 특히 남해 강진과 여수 신월의 경우 3∼4℃ 낮은 분포를 기록하고 있다.
광역 위성영상 합성 표면수온 분포도 (2018. 12. 04 ~ 2018. 12. 10)
한편 수과원은 다음 주(16~22일 ) 한국 근해 표면 수온을 대화퇴 10~11℃, 울릉도-독도 14~15℃, 대마도 18~19℃, 제주도 17~19℃, 이어도 15~17℃, 가거초 12~14℃, 어청도 10~12℃, 백령도 7~9℃ 내외로 예상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해수온 하강이 우려되며, 수온 급하강은 양식생물의 생리생태 변화, 균형 소실 등에 의해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연안 등의 천해 양식장에서는 저수온과 수온 하강에 따른 취약한 양식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