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 농어촌도로 교통체증 해결 '청신호'

▲ 김석기 의원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주시)은 11일 경주지역의 시급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갑포읍 대본2리 농어촌도로 확포장(현안특교 5억 원)과 건천읍 박실마을 세천 정비(재난특교 3억 원), 효현동 효현교 위험시설 철거(재난특교 2억 원) 등이다.

감포읍의 대본2리 농어촌도로는 그동안 주변 숙박시설과 종교시설(관음사)을 이용하는 인원이 연간 3만 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겨우 차량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노폭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왔다. 이번에 특별교부세 5억 원(총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2019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확장공사를 시작 할 수 있게 됐다.

건천읍 조전리 박실마을 세천은 우기시 상습 침수가 발생해 마을로 진입하는 안길의 범람과 소교량의 유실로 인한 교량 붕괴 위험이 상존해 정비가 시급한 곳이었으나,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공사비 전액(총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201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세천 정비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효현교의 경우 1940년 설치돼 노후화가 심각해 이용이 불가한 것은 물론, 교대의 균열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어 철거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 2억 원 확보로 철거공사에 필요한 예산(총 사업비 2억)을 모두 확보했고, 앞으로 2019년도 상반기 철거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기 의원은 “지난 9월에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11월 교육부 특별교부세 54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가 가기 전 또 한 번 경주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주시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라며 “경주지역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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