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부터…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김순석 박사

환동해미래연구원(원장 서상문) 포항문화도서관은 제3회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환동해미래연구원(포항시 남구 상공로 19번지)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인 김순석 박사를 초청해 ‘유학적 지식인과 근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대조선 유교정책과 유림의 대응양상을 소개하며, 선조들의 인식과 행동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김 박사는 △19세기 동아시아사회의 변화 △일본식민정책 기조 △경학원의 설치와 운영 △1920년대 유림의 동향 △황도유학과 유림의 처세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순석 박사는 포항 출신으로 포항중앙초등학교, 포항중학교를 나온 뒤 고려대학교 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상문 원장은 “이번 강연은 미래 세대들과 소통의 자리로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이 갖고 있는 한국 근대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갈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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