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부터 중앙상가 포항문구 앞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16일 포항 중앙상가 포항문구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는 오는 16일 정오부터‘시민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중앙상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 지역 20여 개의 회원 사찰과 신도 단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팥죽 나눔 행사 전날인 15일 보경사와 문수사에서는 재가단체인 포항불자회, 포교사단 등이 모여 옹심이 빚기를 시작한다.

이어 당일 스님과 신자들이 대형 가마솥에 직접 빚은 찹쌀 새알을 넣고 끓인 따끈한 팥죽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면서 보시행(布施行)를 실천한다.

팥죽 무료 나눔 행사와 함께 오색팔찌만들기, 컵 등 만들기 체험, 어린이 체험마당, 차·떡 공양 등 다양한 불교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철산스님은 “동짓날 시민들과 다 함께 팥죽을 나눠 먹으며 올 한해 온갖 액운은 털어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올 한해 시민문화대축제, 전통다례문화대축제 등 다양한 불교문화축제를 열어 지역민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고 불교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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