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 째)이 11일(화) 제2회 전국 일자리 워크숍에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세 번 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지난 11일 열린 ‘2018년 제2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공공기관 부문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한 워크숍에서 도로공사는 수익성 위주로 운영되던 고속도로 휴게소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플랫폼으로 탈바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 12개소를 개장하고, 자체 커피 전문 브랜드인 EX-cafe의 운영을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 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게 맡겨 청년 일자리 정책과 연계하는 등 올해에만 소외계층 7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휴게소 내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 44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휴게소 운영업체 입장에서는 인건비 증가 등의 부담이 발생했으나, 도로공사에서 임대료 지원을 통해 고통을 분담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도로공사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라는 비전 아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먼저 휴게소 종사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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