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1일 경주하이코에서 중증장애인과 이들을 도와준 활동지원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송년 감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역의 중증장애인들과 이들을 도와주는 활동지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과 활동지원이용인, 활동지원사, 후원회,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송년 감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중증장애인을 위해 늘 손과 발이 돼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활동지원인과 회원, 봉사자, 후원회원들이 함께 모여 격려와 위로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즐거운 레크레이션,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이 직접 공연한 승승장구 사물놀이,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지원하고 회원들이 준비한 오카리나 연주, 활동지원팀에서 직원과 회원이 함께한 플래쉬 몹 댄스, 비보이 공연 등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식과 함께 2018년을 돌아보는 사업 활동 동영상 상영, 모범장애인, 활동지원사, 장애인배우자, 장애인 가족 표창패수여 및 감사패전달, 체험수기 수상작 시상, 센터장 인사말, 내빈축사, 플루트 축하연주, 만찬 및 행운권 추첨 순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조병기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우리에게 힘을 주는 가족들, 활동지원사 여러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내빈 및 후원회, 봉사자 여러분들과 송년 모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 넓은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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