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원들은 내년 부터 지난 7대 때보다 월정 수당 4만2890원을 더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지난 5일 대구광역 시의원들의 월정수당을 지난해 보다 1.3%인상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8대 대구시 의원들이 내년 1월부터 매월 받게 될 의정비는 기존에 받던 월정수당 329만9650원에다 증액된 월정수당 4만2890원을 합친 334만2540원에다 의정 활동비 150만 원(전국적으로 동일)를 더해 총 484만2540원에 이른다. 의정비는 월정수당에다 의정 활동비를 합한 금액이다.

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18일 인상된 의정비를 심의 의결한다.

이어 대구시 의회는 19일 본회의에서 이 안건을 최종 의결, 확정한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본회의에서 월정수당을 감액하거나 그대로 유지할 수는 있어도, 증액은 할 수 없는 만큼 대구시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의결한 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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