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13 포항시 깨끗한 농촌가꾸기 좋아요!1(청하면 농촌가꾸기 모습)
포항시 농경지와 마을 주변의 농업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깨끗한 농촌가꾸기’실천 행사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도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가꾸기 실천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가 주관해 4-H연합회, 농업경영인회 등 농업인단체와, 마을이장, 읍면 민간 자생단체가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랑·농촌사랑’이란 슬로건으로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선진일류도시 포항건설에 참여함으로써 농업인의 자부심 고취시키고 공익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깨끗한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들보부터 믿음과 관광도시 포항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는 6월 14일 호미곶면을 시작으로 12월 13일 기북면을 끝으로 14개 읍·면에서 20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마을주변과 농경지의 농약 빈병과 폐비닐 등 수거와 주요 하천변 쓰레기와 폐기물 등 60여 t을 분리수거 했다.

특히 청하면, 기계면, 죽장면은 가장 무더운 여름철에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면 분리수거한 농약병과 폐비닐을 한국환경공단포항사업소에 판매한 수입금이 읍면별로 30~250만원이 됐으며, 수입금 일부를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

포항시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2019년에는 읍면별로 년 2회로 확대하고 농업폐기물 수거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깨끗한 전원마을과 안전한 포항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더 높이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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