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K-워터)가 낙동강 달성습지 일원 강정고령보, 사문진나루터와 연계한 환경·문화 콘텐츠 공동 개발에 나선다.

대구시와 수자원공사는 13일 환경통합축제 업무협약을 하고 보와 습지, 나루터를 묶은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대구의 허파이자 생태계 보고인 달성습지는 세계적 흑두루미 도래지이자 철새, 야생동물 서식지며 사문진나루터는 1900년대 낙동강 최대 물류 중심지로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를 들여온 관문이다.

두 기관은 달성습지 일원에서 내년 9월께 10리길 친환경트래킹 투어와 함께 생태학습관 체험 행사, 사문진나루터 문화예술행사를 열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달성습지 생태문화와 낙동강의 강문화를 접목해 지역축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고 여가문화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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