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다둥이 직원들과 간담회 가져

최기문 시장이 다둥이 직원들과 함께 저출산 극복 간담회를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3일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다둥이 직원들과 출산·육아문제와 관련한 맞벌이 아빠·엄마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최 시장은 ‘육아맘과 공감·소통의 창’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내 다둥이 직원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며 육아의 고충과 저출산의 어려운 현실을 청취했다.

다둥이 아빠·엄마들은 “먼저 일·가정 양립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며 복무 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다”며 “맞벌이 부부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됨에 따라 소통과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영천시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매주 월, 수, 금은 야근 없는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집단유연근무제를 시행, 직원 근무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신혼부부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난 4월부터 시행하는 한편 출산·양육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실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다둥이 직원들과 함께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앞으로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뚜렷해졌다”며 “출산친화적인 도시 건설과 육아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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