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닿는데 까지 봉사활동 즐길 것"
지난 12일 포항 시내 120여 개 자원봉사동아리 모임인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 제 7대 회장을 취임한 박두웅씨(행복나눔봉사회 회장)는 ‘즐기는 봉사로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항이 고향인 박 회장은 자그마한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 2006년 우연한 기회에 5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회를 만들었다.
행복나눔봉사회의 특징은 대부분의 회원이 신체적으로 큰 병을 앓거나 여러 가지 아픔을 겪었던 사람들인 데다 부부간 회원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자신들이 아픔을 겪으면서 사회적 봉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봉사단체이다 보니 사회의 작은 밀알이 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그런 단체의 장을 맡다 이번에 연합회 회장까지 맡게 된 박두웅씨는 “특별한 각오나 계획을 밝히는 것 보다는 작지만 우리의 정성으로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