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30분, 박물관 강당
지붕 기품 더한 '기와'에서 신라 역사 읽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7일 강당에서 ‘신라기와의 편년’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국립경주박물관은 한국기와학회와 공동으로 ‘신라기와의 편년’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17일 개최한다.

박물관 강당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기와학회 연구자들이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신라기와 전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국립경주박물관과 한국기와학회는 ‘신라기와의 편년’에 대해 종합적으로 집대성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00년도에 ‘신라와전’ 특별전에서 신라기와 전반에 대해 소개한 이래 다시 한번 신라기와 전반에 대해 집대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할 수막새, 암막새, 평기와, 귀면와 등 기와의 편년 주제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기와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써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연구 성과는 2019년 경주 영남권수장고 내 전시실에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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