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5억 규모 물품 등 지원…내년 2월 유니폼 런칭 쇼케이스

국내 풋볼 브랜드 ‘포워드’가 대구FC 용품을 후원한다.
국내 풋볼 브랜드 ‘포워드’가 대구FC 용품을 후원한다. 대구와 포워드는 지난 14일 공식 용품 후원 등에 대한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전체 후원 규모는 연간 7억 5000만 원 상당이며 포워드는 2년간 약 15억 원 규모의 물품과 디자인, 컨텐츠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단순 용품 후원을 넘어 구단의 이미지와 콘텐츠 등을 모두 제작하는 통합 스폰서십 형태로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다. 이에 따라 대구는 통일된 이미지로 대구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워드는 2014년 설립된 순수 국내 브랜드며 스포츠 디자인 스튜디오 ‘H9PITCH STUDIO’(이하 H9PITCH)의 자사 브랜드다. 국내 아마추어 축구 시장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H9PITCH는 웹 매거진 ‘오버 더 피치(Over the pitch)’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H9PITCH는 포워드를 통한 공식 용품 후원과 직접 대구의 브랜딩을 담당하는 아트디렉팅 업무를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2019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대구의 홈구장 포레스트 아레나의 전반적인 아트디렉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호근 아트디렉터 겸 대표는 “단순한 후원사의 개념이 아닌 이번 도전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개척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력을, 팬들에게는 최고의 비주얼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포워드는 대구와 함께 2019시즌 유니폼 제작이 완료되는 내년 2월 팬들을 초청, 특별한 유니폼 런칭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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