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보고회가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영천시는 ‘별난 영천, 새 꿈(New Dream)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5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보고회를 17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0월 7일부터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별빛축제를 되돌아보고 향후 축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축제현장 리포트영상 시청, 평가결과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보현산별빛축제 평가를 맡은 조광익 대가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보고를 통해 축제기간 동안에 총 4만4222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방문객들의 총 지출액은 7억3600만원이며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만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조 교수는 축제장 공간의 효율적 배치와 천문전시체험관 개관에 따른 별빛 펜션, 야영장, 글램핑장 등 축제 기반시설과 방문객 휴게공간 확충, 무료체험 프로그램의 확대를 이번 축제의 성과로 꼽았다.

반면 축제장 부근 먹거리 부족과 접근성,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은 가장 우선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적했으며 별빛축제의 차별성과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참여를 고려해 축제시기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일부 위원은 “먼저 조광익 교수 평가에 공감한다”며 “축제는 지역민 참여도가 중요할 뿐 아니라 산나물이 출하되는 봄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면 농민들 소득에도 이익이 된다”고 조언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별빛축제는 펜션, 야영장, 글램핑장 등 개장으로 방문객들이 머물면서 즐기는 체류형 축제의 원년이 됐다”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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