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영산제 무형문화재 전수자의 바라춤을 시작으로 추모제, 추모식,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창일 문경지역 보도연맹 유족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위령제를 통해 유가족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역사 속에 묻혀 있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민족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