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새마을회가_캄보디아_짬박마을에_새마을회관을_선물했다
영주시새마을회가 캄보디아 깜뽕톰 주 짬박 마을에 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새마을회관을 건립했다.

17일 영주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짬박 마을은 영주시가 경북도 및 경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억 5000만 원을 출연,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로 조성 중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새마을회는 새마을세계화사업 일환으로 새마을회관 건립, 농로개설, 저수공간 확충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현지 영주 출신 이주민을 대표로 20번째 새마을회도 설립했다.

새마을운동 전수는 물론 한국어 교육, 농업기술 전파 등 현지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짬박 마을의 새마을회관 준공식은 지난 3일 캄보디아 마크번홍 스텅시언 시장, 띠아브 반띠 농촌개발지청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순 새마을회장은 “한국이 어려울 때 물자를 지원해준 캄보디아 국민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대한민국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새마을운동을 캄보디아 작은마을에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