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3일간 추모행사 진행

신성일 49재 추모행사 포스터.
한국 영화계의 큰 별 故 신성일 49재 추모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장남 강석현씨를 비롯한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추모 공연 후 고인의 대표작 ‘하숙생(1966년)’이 상영된다.

영천시에 따르면 추모행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시민회관과 별빛영화관에서는 신성일의 대표 영화 맨발의 청춘, 왕십리 등 고인을 추모하는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시민회관에서는 그의 반세기 영화인생을 담은 스틸컷, 영천에서 생활하며 지낸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2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22일 49재는 서울 진관사와 영천시 괴연동 소재 본가에서 가족과 그를 기리는 지인들에 의해 엄수되고 23일에는 시민회관에서 추모행사를 열어 고인에 대한 추모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추모공연은 유리상자 이세준씨가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비롯한 추모곡을 부르고 이언화 무용단의 천도, 살풀이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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