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출신 첼리스트 박유신.
“박유신의 테크닉은 흠잡을 데가 없고, 둥근 음색은 온화하며 풍부한 색깔을 자랑한다. 그녀는 이미 뛰어난 음악가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첼리스트 노버트 앙어가 말했다.

경북 포항 출신 첼리스트 박유신(28)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으로부터 소리로 감동을 주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으며 현재 세계 무대에서 도약하는 차세대 연주자이다.

2018년 9월 제24회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앞서 4월에는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는 2위와 특별상을, 그리고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 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일찍이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알려왔다. 포항음악협회 콩쿠르 1위, 대구음악협회 콩쿠르 1위, 부산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2위, 영산음악콩쿠르 2위, 한국브람스 협회 콩쿠르 2위, 서울 바로크 합주단 콩쿠르에서 2위를 기록했다. 부산MBC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

박유신은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 소속으로 세계 연주 무대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저명한 오케스트라인 남서독 필하모니와 협연한 바 있으며 에어츠게비어기셰 필하모니 아우에, 러시아 국립발레단 오케스트라 그리고 명지휘자 잔달링의 지휘로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크레모나에서 스승 에밀 로브너와 비발디 더블 콘체르토를 협연했다.

첼리스트 박유신.
이 외에도 일본 우츠노미아에서의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우트빌 마스터클래스, 카잘마찌오레 페스티벌, 부헨나우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서 연주했다. 베를린필하모니 챔버홀을 포함해 라메나우 바로크홀 등에서 유럽 여러 저명한 홀에서 연주 한 바 있다.

그 외 국내에서는 금호 영챔버 아티스트로 선정돼 금호아트홀에서 초청연주를 했으며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와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한 바 있다.

교육적 배경으로는 경희대학교 음대를 전 학년 장학생으로 수석 졸업했으며 2015년 독일로 건너갔다.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만점 졸업했으며 현재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중이다.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아르토노라스, 다비드 게링가스, 단줄로 이시자카, 크리스토프 리히터 등 마스터클래스 참가했다. 박경옥, 송영훈, 에밀 로브너, 노버트 앙어를 사사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