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직원의 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9년도 공무원 맞춤형 복지점수 100점(1점당 1000원)을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비는 교직원이 자기계발·건강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기본배정점수와 부양가족점수·근속점수에 따른 추가배정점수로 구성되며, 공무원이면 누구나 지원받는 복지 혜택이지만, 기관별·지역별로 복지비의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경북교육청 소속 교직원의 2018년도 맞춤형복지비 기본배정점수는 500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시교육청(450점)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맞춤형 복지점수 인상은 단체보험료를 공제하고 나면 자기계발 등에 사용할 맞춤형복지점수가 많지 않다는 일선학교 교직원의 의견에 따른‘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맞춤형복지제도는 교직원에게 하나밖에 없는 복지제도라면서 이번 맞춤형복지비 증액은 교직원의 사기진작과 일선학교의 활력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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