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알찬 문화체험

경일대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재학생 300여 명을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재학생 300여 명을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한다. 이와 관련해 파견학생들은 지난 13일 사전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파견 학생들은 어학연수, 테마체험, 한류기업 탐방, 해외봉사 등의 다양한 형태로 파견되며 세계 각지에서 외국어와 현지문화를 배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영국 리버풀대학, 미국 네바다주립대학, 캐나다 궬프대학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은 현지대학의 기숙사에 머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영어와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19년째 이어져오는 장수프로그램인 ‘테마별 해외체험’은 18개 팀 77명의 학생들이 미주·유럽·아시아 등에서 자신들이 설계한 일정대로 체험에 나서는데 경일대는 항공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일대는 앞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통해 최종 파견학생을 선발했다. 여름방학 파견인원까지 합치면 연인원 기준 재학생의 10% 정도를 매년 해외에 파견하고 있는 셈이다.

정현태 총장은 “글로벌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세계각지에서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는 또 하나의 해외학기다”며 “해외경험을 통해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진의·창의·열의처럼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누구나 신뢰하며, 언제어디서나 도전을 멈추지 않는 진정한 ‘신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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