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맞춤형 LINC+ 사업 주목…맞춤형 교육 등 인재양성 차별화
진로직무매칭 시스템으로 진로지도

영남이공대 사회맞춤형 LINC+ 사업단이 지난 9월 천마체육관에서 12개 협약반 학생들의 성과를 전시하는 엑스포 행사를 열었다.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산업발전과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해 공급하는 일종의 산학협력 선도모형인데, ‘산업체-학생-교수’ 삼위일체를 내세우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춘 현장 직무 수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인재양성과 청년들의 꿈 실현에 도움을 주고, 대학과 지역 대표산업의 산학협력 상생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남이공대는 ‘LINC+ 사업단 사회맞춤형 대학협의체’를 구성해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들었고, 현장실습, 기업융합 캡스톤디자인 등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현장직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자동차램프반, 융합소프트웨어반, 라마다프라자호텔반, 쉐프양성반 등 11개 학과(계열)에 12개 협약반을 만들었고, 협약반에는 대구시 선정 스타기업과 중견업체, 강소기업 등 120개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산업체는 협약반에서 교육받은 학생 240명을 직접 채용한다는 약정도 맺었다.

영남이공대 사회맞춤형 LINC+ 사업단은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직무매칭시스템을 도입해 개인별 포트폴리오에 따른 직무 분석으로 협약을 맺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무를 매칭해 맞춤식 진로 지도를 하고 있다.

박재훈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사회맞춤형 LINC+ 사업은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더불어 산업체의 애로사항인 신입사원 이직률을 낮춰 지역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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