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화북초교 정윤희 학생(가운데))이 초등부 대상 수상 후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화북초등학교(교장 김경숙) 5학년 정윤희 학생(지도교사 박인홍)이 ‘제20회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초등부)을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2019년 일본 도쿄 해외연수 특전을 받았다.

특히 화북초교는 이 대회에서 6학년 이윤해 학생과 4학년 오준택 학생이 각각 아이디어상을 수상해 LG 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정윤희 학생은 시각장애인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발판에 발을 정확히 올려놓기 힘든 점에 착안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홈을 파는 방법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있도록 한 발명품을 선보여 대상을 차지했다.

정윤희 학생은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더 예쁘게 바꾸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화북초교 정윤희 학생이 대상 시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과학 원리를 응용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1999년부터 20년째 진행하고 있는 권위 있는 발명 잔치로 올해는 ‘우리의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72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7068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본선 경쟁률 337대 1을 기록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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