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D조선소 레일공사 작업자가 당직근무 중 쓰레기를 소각하다 조선소 내 보관 중이던 오일펜스에 불이 옮겨붙었다.
포항해경 호미곶파출소 윤태공 경위는 타는 냄새를 맡고 조선소 화재를 발견, 바로 소화기를 들고 가 10여 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이번 화재로 조선소 내 오일펜스 일부가 불에 탄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조선소 인근에는 어선들도 있었는데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