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드론을 활용해 지역의 안전과 위기 관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경찰서가 지역의 안전과 위기 관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키로 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3일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주시 드론동호회와 경주지역 민생치안 및 안전·위기 상황관리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드론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테러·재난·실종자수색·통합방위작전 등 위기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과 내용에 관한 정보를 드론을 통해 실시간 공유해 사건 및 작전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주는 넓은 임야지역을 가지고 있는 지역특성상 드론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군이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드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보안, 인권침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어 앞으로 법적인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육군 경주대대장 최기호 중령은 “최근 활용도가 높은 드론을 이용해 국가 통합방위 업무를 더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 배기환 서장은 “드론을 활용한 민생안전과 인권보장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시민의 안전에 한층 더 보탬에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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