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모두가 혜택 누리도록 편성할 것"

▲ 김수태 청도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청도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11일간을 일정으로 일반회계, 특별회계 등 청도군이 제출한 총 3722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

김수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위원회 운영방향, 예산규모와 특징 등을 들어봤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하는 각오는.

△우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청도군은 지방세 수입과 세외수입이 8% 수준으로 재정 상황은 넉넉하지 못한 편이다. 부족한 재원에 비해 주민 복리 증진과 편의시설 확충 등 예산이 필요한 곳이 너무 많아 예결위원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지만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꼼꼼하게 예산안을 심사하겠다.

- 2018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과 운영 방향은.

△예결위 활동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이며, 의장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로 2019년도 청도군의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정이다. 부족한 재정 여건을 감안했을 때 선심성·낭비성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그리고 꼭 필요한 예산이라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이 잘 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모든 사업예산을 철저히 검증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복지, 안전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분야와 서민 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심의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2019년도 예산안 규모와 특징은.

△2019년도 청도군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예산인 3558억 원보다 4.61% 증가한 3722억 원이다.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 3293억 원 대비 6.76% 증가한 351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수질개선특별회계 34.7%, 청도상설소싸움장조성 특별회계 22.16% 등 전체 22.10%가 감소한 206억 원이 편성됐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민의 대표로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동료 예결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내실 있고 합리적인 심사로 청도군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의 애정과 관심으로 좋은 의견과 격려 당부드린다.

한편 청도군의회 예결특별위원회는 김수태 위원장을 비롯, 부위원장에 김태이 의원, 위원에 김효태, 박재성, 이경동, 전종율 의원으로 구성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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