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청년상인 스타상품' 선정…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

‘2018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심사결과가 도내 처음으로 전통시장 청년상인 스타상품에 선정된 안동 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 업체 ‘몽주아’.
안동 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 업체 ‘몽주아’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2018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심사결과가 도내 처음으로 전통시장 청년상인 스타상품에 최종 선정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개최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찾아 컨설팅은 물론 국내외 판로 지원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선정된 우수상품들은 이마트 및 신세계 계열사 입점, 전통시장 먹거리 순회행사,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받는다.

‘몽주아’는 지난 1일 tvN ‘놀라운 토요일’과 11월 20일 유튜버 ‘입짧은 햇님’의 먹방이 나간 이후 내년 1월까지 주문이 밀려있는 등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안동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은 지난 2016년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선정에 이어 지난해 청년몰 조성사업에도 선정되었으며 몽주아 외에도 25개 청년점포가 영업 중이다.

도내에는 안동중앙신시장 외에도 경주 북부상가시장, 구미 선산봉황시장, 문경 중앙시장 등에서 49개 청년몰 점포가 운영 중이며, 청년상인 창업지원 현황은 경주 중앙시장, 구미 선산봉황시장, 경산 하양꿈바우시장, 영주 신영주번개시장, 김천 평화시장, 황금시장 등에서 23개 청년점포가 운영 중이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쇼핑·문화·전통·체험 등 창의적 테마가 융합된 공간으로 창의적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젊은 고객 유입 촉진과 전통시장에 젊은 피 수혈로 시장 전체로의 변화와 성장동력 확산이라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경북도 역점 시책인 청년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맞춰 청년상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이번에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청년상인들의 큰 활약이 기대된다”며 “청년몰의 동반성장과 제2의 스타상품이 탄생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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