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북·대구 지역 전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경북과 대구 총 수출액은 40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1.5% 소폭 증가한 16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3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 주력품목인 전기·전자기기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2%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이 9.7%, 광물이 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30.3%), 미국(22.8%), 동남아(5.9%) 등에 대한 수출이 줄었고 동남아(36.0%), 미국(27.0%), 유럽(3.0%) 등으로부터 수입은 늘어났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북·대구 누적 수출액은 454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수입은 181억 달러로 4.2% 증가하면서 누적 무역수지는 273억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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