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학회 2018년도 제2차 임시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는 18일 2018년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선출직 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이 날 회의는 장학회 현황보고, 2019년 초·중 해외어학연수 추진, 인재양성원 운영 주관업체 선정 등 보고사항과 2019년도 장학사업 추가 변경안 및 신임 이사 선임 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장학회는 내년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를 통한 역사의식 함양과 나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외역사탐방 장학사업을 의결했다.

탐방지는 윤봉길 의사와 홍범도 장군, 윤동주 선생이 활약한 중국 하얼빈·연길·두만지역이며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예산 7000만 원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영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기금 잉여분 1600만 원을 청소년 문화역사탐방 목적으로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 최기문 시장이 영천시장학회를 퇴임하는 윤벽희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영천시장학회는 선출직 이사 임기가 2019년 1월 만료됨에 따라 박윤환 변호사, 류영호 동호엔지니어링 대표, 최분순 새마을부녀회장, 권해인 동부초등학교장, 최삼호 영천전자고등학교장, 박봉규 체육회부회장, 정해돈 법무사를 2년 임기의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또 인재양성원 위탁업체로 (주)키움에듀를 선정했으며 방과후 수업을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교육이 바로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며 “학생 유출을 막고 우수 인재들이 관내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과 지역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입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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