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이 날 회의는 장학회 현황보고, 2019년 초·중 해외어학연수 추진, 인재양성원 운영 주관업체 선정 등 보고사항과 2019년도 장학사업 추가 변경안 및 신임 이사 선임 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장학회는 내년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를 통한 역사의식 함양과 나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외역사탐방 장학사업을 의결했다.
탐방지는 윤봉길 의사와 홍범도 장군, 윤동주 선생이 활약한 중국 하얼빈·연길·두만지역이며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예산 7000만 원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영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기금 잉여분 1600만 원을 청소년 문화역사탐방 목적으로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또 인재양성원 위탁업체로 (주)키움에듀를 선정했으며 방과후 수업을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교육이 바로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며 “학생 유출을 막고 우수 인재들이 관내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과 지역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입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