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진흥공단은 지난 시즌 8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눈썰매장을 올겨울 고객을 맞기 위해 제설기와 정설기를 총 가동하여 초록색 썰매장을 새하얀 설원으로 만들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 위치한 눈썰매장을 22일 개장해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시즌 8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눈썰매장을 올겨울 고객을 맞기 위해 제설기와 정설기를 총 가동하여 초록색 썰매장을 새하얀 설원으로 만들었다.

3000㎡의 눈썰매장은 폭이 25m로 최대 8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으며, 슬로프 길이는 120m의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히터와 벤치가 설치된 별도의 휴게 공간이 있어 눈에 젖은 옷을 말리며 따뜻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도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어린이·청소년 5000원, 일반 8000원이고 단체(30인 이상), 유스호스텔숙박자 등은 추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상열 이사장은 “겨울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고 다시금 찾아오도록 시설물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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