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청색기술 선도기업 육성사업’성과보고회를 가졌다.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18일 인터불고 경산CC에서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색기술 선도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청색기술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색기술산업의 저변확대 및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의 청색기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특허출원, 컨설팅, 마케팅, 장비사용 오픈랩 구축, 기업-전문가 간 매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코스메틱) ㈜갓스물, (자동차·기계부품) ㈜대신테크젠, ㈜전우정밀, 한호인터내셔널㈜ (바이오·의료) ㈜모행, 웰빙고㈜, ㈜HL메디텍, 모세메디, 킴스리빙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 경북테크노파크와 2017년 12월부터 총사업비 3억 원 규모의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경과 보고, 청색기술 선도기업 지정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돼 기업 간 성과공유는 물론 토론의 장을 마련해 청색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참여기업 관계자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자금난, 원천기술 부재 등의 문제로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제품개발을 진행,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로 이어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인 청색기술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본 사업을 통해 기업이 청색기술을 기반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청색기술 선도기업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해 청색기술을 주요 전략사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청색기술 자문위원회를 발족, 환경부와 공동으로 ‘국제 청색경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가산업정책 의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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