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3277억 확정…연구용역비 등 일부 삭감

제235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18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군위군의회(의장 심 칠)는 19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18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의 군정 업무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19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내년도 군위군 살림살이를 확정했으며, 조례안 9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2019년도 예산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변동 요인 등을 종합적이고 심도 있게 심사·논의해 시기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사업(군정추진 연구용역비 등 15건)에 대해 73억2950만 원을 삭감하고 내부유보금에 포함하는 등 총 3277억 1600만 원의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함께 제출된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3341억 300만 원에서 29억 9400만 원 증액 된 3370억 9800만 원으로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원안을 가결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2018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는 제8대의회 개원 이후 첫 번째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심도 있고 세밀한 감사를 통해 그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사업의 합법성과 적정성 여부를 확인해, 불합리한 사항에서는 문제점을 도출해 시정요구 9건, 건의요구 62건, 서면 제출 9건 등 총 80건을 집행부에 보내고 시정토록 요구했다.

심 칠 의장은 폐회에 앞서 “한 해 동안 군위군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밝아오는 희망찬 기해년 새해에 모두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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