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하장 공개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 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문 대통령은 국민께 보내는 연하장 메시지에서 “지난 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3.1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종이 연하장에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더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전통의상인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국민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새롭게 홀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린다.”며 생생하고 친밀감 있게 새해 인사를 전달한다. 2019년 연하장은 십장생도에 기해년 띠 동물인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현대적 한국화를 표지로 디자인했다.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표지 그림은 한국화가 곽수연(41, 여)의 작품이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신년 연하장에서 “지난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국내외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사회배려계층 등 4만 명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인사들에게 보낸 연하장에서 “3·1 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며 “당신이 없이 어찌 내가 있고, 내가 없이 어찌 우리가 있겠나. 내가 행복해야 모두 모두 행복하다. 포용하며 나누는 새해이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외국 인사들에게 보낸 연하장에서 “지난해 평화를 향한 여정에 함께 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새해 대한민국의 꿈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함께 잘사는 것이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이번 연하장에 실린 QR코드를 활용해 문 대통령의 홀로그램 영상 인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국민 한분 한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새롭게 홀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연하장 표지는 내년 기해년을 맞아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한국화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한국화가 곽수연 씨의 작품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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