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3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경주시민축구단(구단주 주낙영 시장)이 올 한해 가장 우수한 활약을 보인 축구클럽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서울 JW매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2018 KFA 시상식’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이 올해의 우수클럽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주시민축구단을 비롯해 제주시청, 서울송파구여성축구단, 대전위너스타, 대구J싸커, 완주군여학생초등부축구교실 등 6개 클럽이 우수클럽에 선정됐다.

2008년 창단해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 ADVANCED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시민축구단은 올해 16승 2무 4패의 성적으로 2018 K3 정규리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 2018 K3 ADVANCED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이천시민축구단을 꺽고 2011년 우승 이후 7년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려 아마추어 최강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알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황의조(26, 감바 오사카) 선수와 장슬기(24, 인천현대제철) 선수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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