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사고 경위 등 파악 중

대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놀던 고등학생이 1층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17)은 19일 오후 8시 2분께 동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중 차광막 유리가 깨지면서 1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B군(17)이 119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옥상 지붕과 차광막을 번갈아 옮기며 뛰던 중 유리가 깨지면서 1층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안을 통해 A군의 사망 원인이 다발성 손상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친구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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