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성신여중 '비즈쿨' 동아리, 세밑 사랑의 연탄 1000장 기부
인성 갖춘 창업인재 양성 눈길

성신여중 비즈쿨 동아리 회원과 지도교사가 올해도 상주 연탄은행에 1000장의 연탄을 기부한 후 화아팅을 외치고 있다.
상주지역에 있는 중학교 중 유일하게 청소년 비즈쿨 자율 동아리로 선정된 성신여자중학교(교장 박용규) 비즈쿨(제빵반) 동아리(회장 문연주, 지도교사 홍종애)가 지역에 1000장의 연탄을 올해로 3년째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청소년 비즈쿨(BizCool) 지원사업’에 4년째 선정(2015년~2018년)된 성신여중은 비즈쿨 동아리 제빵반을 구성하고 그동안 창업 마인드 확산을 위한 창업캠프와 학교 내 비즈마켓을 운영해 왔다.

비즈쿨 동아리는 여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상주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기금 바자회와 상주보육원 등에 빵과 음료, 과일 등을 수차례 기부했고 지난 20일에는 상주 연탄은행에 또 1000장의 연탄을 기증(사진)했다.

청소년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신여중 비즈쿨 동아리 회원과 지도교사가 상주 연탄은행에 1000장의 연탄을 기부하는 기증식을 가지고 있다.
홍종애 지도교사는 “제빵반 브레드피드 동아리는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제과제빵 기술을 익힘은 물론 적정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해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업가 마인드와 창업가 정신함양이 돼 졸업 후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규 교장은 “적합한 창의성과 착한 인성을 겸비해 도전정신을 함양한 인재 양성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는 비즈쿨 교육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비즈쿨 사업은 동아리 활동과 진로 활동, 방과 후 학교 등과 연계해 운영되는데 평소 발명 교육과 CEO 초청 특강,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창업 동아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적성과 흥미에 적합한 진로 탐색과 선택 기회를 부여해 줘 올바른 기업가 정신 및 비즈니스 스킬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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