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육 친화적인 도시 이미지 발돋움 계기 마련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더불어 우수 사례 공유·성과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18년 시·군 저출생 극복 시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저출생 극복 맞춤형 시책 발굴 및 추진과 함께 정부 공모사업 선정, 인프라 유치, 합계 출산율, 홍보 실적, 우수시책 등 구체화 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선정됐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서 ‘Happiness 스타(★)영천 패밀리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을 지원받은 점과 지난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 사업비 12억5000만 원과 분만산부인과·산후조리원 개설이 확정되는 등 출산친화적 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된다.

최기문 시장은 “민선 7기 시정 최우선 목표를 인구증가로 삼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번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며 “앞으로 영천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출산에 필요한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출산 및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출산·양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 것과 더불어 최근 예식비 지원 시책도 추진해 결혼 장려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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