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현 주무관 행안부 장관 표창

영천시는 농업과 ICT 기술 접목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지역정보화 수준진단에서 ‘영천시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이 스마트팜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됨과 동시에 조광현 주무관이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과수 농업인들에게 서리 발생과 병해충 발생정보 등을 제공하는 영천시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을 개발, 올해부터 농업인들에게 본격 서비스하고 있다.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은 농업과 ICT 기술을 접목한 지자체 최초 재해 및 병해충 예보시스템으로 읍·면별로 설치된 농업기상대에서 기상정보를 수집해 전날 저녁 과수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폰 앱이나 문자로 통보한다.

농업인들은 이 정보를 활용해 최근 이상기후로 과수 개화기 서리피해와 돌발적인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상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적기로 무분별한 농약 사용이나 병해충 피해를 줄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읍·면별 토양 수분 상태와 실시간 기상정보 뿐만 아니라 전국 경매시장 유통정보도 확인 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농업에 ICT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한다면 미래에 우리 농업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팜 분야에 지속적으로 확대 투자해 미래 첨단농업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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